산악계 소식

전북연맹원정대 에베레스트,로체 등정

작성자 정보

  • 대한산악연맹 작성 6,553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댓글

본문

전라북도산악연맹 원정대가 에베레스트(5.21), 로체(5.17) 등정에 성공하였다.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엄호섭)은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29일 ‘2008 전북 에베레스트원정대’를 파견하였고, 원정대의 고우석, 구형준 대원이 5월21일(수) 07:40분(현지시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였다.
또한 지난 5월17일에는 현권식 원정대장과 정재석 등반대장이 세계 제4위봉인 로체(8,516m) 등정에 성공하여 전라북도 산악계는 한꺼번에 8,000미터 이상 2개봉을 등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정대는 그동안 중국의 에베레스트 성화봉송 문제로 캠프 2와 캠프3에서 계속 대기하다 5월10일에야 등반에 나설수 있었지만,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애로를 겪다가 계속하여 등정을 시도한 결과 이번 시즌 등반에 나선 전세계 42개 팀중 세 번째로 고우석(46세), 구형준(31세) 대원이 21일 오전 07시40분(현지시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전북연맹이 지난 1993년의 실패를 딛고 15년 만에 다시 파견한 이번 원정대는 5월 21일의 등정소식으로 전북산악인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였고, 엄호섭 전북연맹 회장은 “전북산악계의 숙원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이야말로 200만 도민의 도전정신 구현과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전북산악인들의 기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산악연맹은 우리나라 초창기 산악활동의 요람이자, 산악문화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고, 경제적 어려움속에도 엄호섭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난 1993년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파견하였다.

특히 이번 등반은 전라북도 산악연맹이 지난 1993년 다른 어떤 팀보다도 고군분투하며 훌륭하게 등반했음에도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을 눈앞에 두고 뒤돌아서야 했던 실패를 거울삼아 원정에 성공하여 전북산악인들의 도전과 불굴의 정신을 보여줘 더욱 뜻이 깊다.



이번 원정에 참가한 대원은 다음과 같다.

단장 엄정용(전북연맹 부회장)
부단장 김경근(전북연맹 감사)
원정대장 현권식(군산연맹 구조대장)
원정대원 구형준(전북연맹), 정재석(정읍연맹 구조대장), 고우석(지리산북부구조대원),
박정환(전북학생연맹), 김도형(서남대산악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