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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봄시즌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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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산악연맹 작성 6,66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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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박영석, 한왕룡등 우리나라 대표산악인 3인을 포함한 국내산악인들이 다가오는 봄시즌 등정을 목표로 원정등반을 준비하고 있다. 엄홍길씨는 이번 등반중 나관주(KBS카메라맨), 정우종(충북)씨등과 함께 로페샬(8,400m)을 올라 로체(8,516m)로 횡단등반을 시도할 계획으로 3월 12일 오후4시에 출국할 예정이다. 박영석씨(동국산악회)는 지난해 재등반을 선언했던 로체 재도전에 나선다. 한편 3월 26일 출국예정인 박씨의 팀에는 그동안 등반을 같이해온 강성규, 김형우, 오희준씨를 비롯하여 스노보드 선수인 김응광씨도 참가하며 김응광씨는 로체 서면과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스노보드 활강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왕룡씨는 마칼루 등반을 목표로 3월 19일 출국하게 된다. 한씨의 팀은 이동호 대장을 비롯, 김미곤, 송영규, 신상교등 5명의 대원으로 구성되며 5월 10일경 정상공격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제철 산악회(대장 이인)는 중국 티벳 히말라야에 위치한 미답봉 잘라송구(7052m) 등반에 나선다. 대장 이인, 박재석, 김병구, 남영모, 이용우, 최상규, 윤대희, 심운선, 김재영, 배경규, 박지연, 이승범씨등 12명이 참가하는 이번 원정대는 3월 19일 출국하며 잘라송구 세계초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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