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작한 심판위원회 업무를 2023년 조직개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심판위원장 정미영 입니다.

작년 봄 시작한 2급심판 자격과정의 23명의 이론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포츠클라이밍 실기에이어 아이스클라이밍 실기까지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자료준비부터, 강의, 실습, 진행에 애써주신 연수부장님,강사님들, 모두에게 너무 든든했던 총무님과 위원 님들 모든 분들께 감사감사 드립니다.

오늘아침 21명의 합격자 분들께 합격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한편, 어려운 시험과 고강도의 실기과정을 거쳐 합격하여 경기현장에서 공정한 판정을 위해 애써주실 분들의 처우나 업무환경이 아직은 많이 열악하여 개선이 많이 필요합니다. 미약하나마 이사회, 사무국, 집행부에 요청하고 개선의 노력을 했으나 개선에 미치지못해 아쉽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열악한 경기현장에서 클라이밍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심판님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기쁜 소식과 함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작한 심판위원회 업무를 2023년 조직개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4월의 계획을 뒤돌아 봅니다.

*아래 내용은 2021년 위원회 일을 시작하며 개인적으로 게시판을 통해 약속드렸던 사업계획입니다.

-3급 심판 양성교육 및 보수교육 등 심판교육의 질적 양적 개선

-업데이트된 국제규정을 신속히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심판 업무별 매뉴얼 제작 및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 표준화, 판정의 신뢰성 확보

-국제적 발전상에 부합하는 심판운영 및 심판업무 역량의 전문성 확보

-결과처리 시스템등 심판 업무 프로세스 개선 효율성 확보 및 데이터 수집/분석

-교육과 소통으로 성숙하고 밝은 경기문화 정착

-친환경 심판업무 및 경기문화 정착

*아래 내용은 2년동안 심판위원회가 이뤄낸 성과와 노력을 정리한 내용 입니다.

-관리단체에서 진행되지 않았던 규정집을 년도별 수정사항들을 하일라이트하여 배포

-규정심의 연구회를 통한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연구 및 심의 프로세스 구축 및 개선된 규정집 발행

-질적향상과 함께 체계적인 2급심판 강습회 및 이론 및 실기 평가과정 준비 및 진행 프로세스 구축

-경기에서의 노출되었던 문제점등을 보수교육을 통해 공유하여 판정, 운영, 세팅등의 문제점 개선 노력

-선수와 지도자에게 필요한 정보 및 어필규정등을 경기전 정리된 자료로 교육하여 선수보호 및 성숙한 경기문화 정착 노력

-국제경기 수준의 경기 환경개선 노력( 감독/코치존, 테크니컬미팅, 미니보드 제작, 시그널 개선, 비디오 판독 시스템 개선등)

-교육을통해 국제경기에 준하는 심판 역량 강화를위해 노력하였고 실재로 치뤄진 대회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

  (전문강사진의 전문성 갖춘 심판 보수교육 및 국제경기 대비 필요한 사전소통으로 경기 준비등)

-적극적인 (예비)결과 게시판 및 단톡방 게시로 선수/지도자들에게 결과 확인을 돕고 어필을 최소화

 (*결과처리시스템 도입을 대산련에 여러차례 요청함, 도입이 시급함.)  

-3급 심판 양성과정 시스템 구축 및 시작

국제심판으로 지도자로 국제대회들을 경험하며 우리나라 경기에서 변화하여야 할 부분들이나 심판들의 역량부분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을 채워나가려 노력한 시간이었습니다.

2002년도부터 지켜졌던 심판위원장 권한등 공정성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는 일부터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경기장 환경 및 업무를 개선하는것등 어느것 하나 쉬운일은 없었던 치열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생업을 미뤄두고 밤을 새우며 만들어낸 소중한 개선이고 노력이었습니다.

그 어려운 시간들을 함께 노력하고 힘보태어준 심판위원회와 심판님들의 노력으로 많은부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중단이지만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 말할수 있음에 만족하고 그 최선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과처리시스템 도입,업무메뉴얼 제작등 진행하지 못한 사업과  2023 연초 계획했던 심판위원장 세미나등 새로운 사업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선수를 중심에둔 공정성과 발전을 위한 방향성이 다음 위원회에서도 유보되거나 간과되지않길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 심판의 복지 및 권익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부디 이런 모두의 최선을 받아 한발 더 내딛는 새로운 위원회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밤을 새우며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장석환 총무님 너무 수고하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