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드립니다 신임 위원장 심재오 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2년여의 활동을 뒤로 하고 아쉬운 퇴임을 하시게 된 정미영 전임 위원장님의 뒤를 이어 남은 2년간 

심판위원회의 위원장 임무를 맡게 된 심재오 심판입니다 여러 심판님들께 이렇게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갖은 열의의 성의로 심판위원회를 지금까지 잘 이끌어 주신 정미영 이사님 장석환 총무님 그리고 위원님들께 

대산련의 모든 심판님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이,취임으로 경황이 없는 가운데 맡게 된 중책으로 등반경기의

핵심인 심판의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 잘 해낼수는 있을지

숱한 고뇌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답은 멀리 있지 아니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심판의 시스템을 잘 만들어 주신 정미영 이사님의 업적에 많은 심판 선후배님들의 지금과 같은 협력과 헌신만 

있으면 무슨일이라도 할수 있으리라는 용기가 생기게 되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심판님!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저는 이 자리에서 특별한 공약이라는 것을 내걸지 않겠습니다 

정미영 이사님께서 잘 제시해 놓으신 비젼을 무리 없이 

우리 심판님이 현장에 잘 적용 될수 있게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회의 모든 분란과 불협은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것이 아니가 생각합니다 

위원회에서든 현장인 경기장에서든 언제든 심판님들께서 찾는 그 자리에서 대화의 길을 열어 놓겠습니다 

 조직에서는 항상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불평 불만을 늘어 놓는 사람보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더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회 더 나아가서 클라이밍의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이 불평하고 또한 불만을 

제기 하십시오 

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해법을 찾는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열린 사고로 모든 의견을 청취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화합의 실마리를 찾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이전 집행부의 노력에 힘입어 신규 심판님들이 21분이나 선발되는 성과를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와 더불어 우리 심판님들도 점차 고령화 되는 과정을 겪는 듯 하였지만 

드디어 많은 신입 심판님들 덕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더 다양해진 계층과 지역, 성별은 자칫 서로간의 이해충돌로 이어질수 있고 

이는 우리 심판의 동업자 정신에 큰 상처를 남길수도 있기에 저는 화합의 계기를 만드는데 남은 임기의 역량을 쏟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심판님들의 기본이라 할수 있는 권익의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20년 심판 현장 경력을 통해서 무엇보다 우리 심판님들의 애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산적한 과제가 한번에 다 이뤄지기는 어렵겠지만 우리 심판님들이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될수 있는 권익을 

작은것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쉬지않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심판님

나날이 더해지는 클라이밍의 대내외적인 위상에 걸맞는 대산련의 심판위원회가 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 잃지 마시고 경기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산악 연맹 심판위원회 위원장 심재오 드림

(심재오 H.P 010 6548 8848     e-mail : clex884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