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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청소원정대 - 산악인 이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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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산악연맹 작성 6,69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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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이상배씨가 에베레스트 청소원정에 나선다.
경남 양산에서 패러글라이딩 장비 판매와 강습을 하는 이상배(李相培ㆍ47)씨는 96년 초오유(8,201㎙), 97년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 98년 남미 최고봉 아콩가우아(6,960㎙), 99년 가셔브룸2봉(8,035㎙) 등을 오른 전문 산악인으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청소원정대의 대원으로 참가하게 된다.
국제청소원정대는 우리나라와 일본, 그루지아공화국, 중국의 산악인 10명등으로 구성된 국제 원정대로 3월 21일 네팔의 카트만두에 집결,
중국 티베트의 라사를 거쳐 에베레스트 북면을 올라 텐트 등 버려진 등산용구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상배씨가 이번 원정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일본의 젊은 산악인 노구치 켄(野口健ㆍ27)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노구치 켄은 99년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산악인으로 초오유봉 등반 중 우연히 만나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번 원정대는 에베레스트 8,300m 지점까지 올라가 만년설과 얼음에 뒤덮여 영원히 썩지않을 산소통, 음식물 포장지, 버려진 장비,
먹다남긴 음식물, 배설물 등 2톤가량을 회수할 목적이며 이중 한국원정대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를 일부 국내로 가져와 전시를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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