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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8천 미터 등정은 기록 중단하는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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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37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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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으로 60주년 맞아 방침 변경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에서 일반적인 8천 미터 등반은 더 이상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관심을 끄는 신루트 개척이나 알파인스타일로 고난이도 등반을 펼친 사례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유는 인력 부족이다. 지난 시즌 네팔에서 에베레스트 등반허가를 받은 사람은 471명이었다. 이들 각각 또는 각 원정대 대표를 일일이 만나 기록을 정리하기란 단순히 불가능해져서, 60주년을 맞으면서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단, 네팔 정부와 협력은 계속해 나가면서 등정자 수는 업데이트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는 1963년 에베레스트에서 고난도 서릉을 개척해 올랐던 미국 원정대의 기록을 처음 정리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저널리스트였던 미국인 엘리자베스 홀리가 이 기록을 맡았고, 홀리 여사는 2018년 작고했으나 이 기관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 2023년 현재 네팔 내 471개 원정등반 대상지 봉우리에 총 만2천 건의 등반이 집대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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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시즌의 에베레스트 정상의 전경. 사진 개럿 매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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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당시의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우)와 그의 후계자인 빌리 비얼링(좌). 사진 빌리 비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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