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대암벽 하룻밤 새 60미터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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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아치스에 생긴 크랙 바로 등반돼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주요 암벽등반지 중 하나인 로열아치스의 암벽에 커다란 균열이 갑자기 생기면서 낙석 우려로 등반이 폐쇄됐다. 로열아치스는 요세미티 밸리의 중간 부근에 있는 사람이 많이 찾는 암벽으로 총 145개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8월 30일, 암벽 좌측에 60미터 길이의 크랙이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생겨났다. 균열로 인해 큰 돌기둥이 벌어져 나왔고, 조금씩 더 벌어져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등반에 목마른 사람들이 워낙 많은 곳이어서, 이 크랙은 발견되자마자 이미 등반되었고, 난이도 5.10-급으로 책정됐다. ‘슈퍼내추럴’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졌다.
요세미티 로열아치스 암벽에 갑자기 생겨난 크랙. 당국에 접수되기 이전에 바로 등반되면서 ‘수퍼내추럴’이라는 루트명이 붙기도 했다. 사진 요세미티 클라이머 스튜어즈.
요세미티의 로열아치스 암벽 전경. 사진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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