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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7천 미터 산 등반 열풍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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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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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미터 등반 위한 준비 겸 자격 취득


히말라야 가이드 원정대 판도가 또 한 차례 변하고 있다. 기존의 8천 미터 봉우리 연속등반에서 이제는 8천 미터 등반 이전에 7천 미터대 산들에서 먼저 훈련을 겸한 등반에 나서는 것이다. 이는 네팔 정부의 등반 허가 규정 변화와도 일부 관련이 있다. 지난 연초에 네팔은 8천 미터 등반 허가 발급 요건에 조만간 7천 미터급 등정 경험을 필수로 명시하겠다고 공표했다. 


이 조항은 아직 발효되지는 않았으나 벌써 시장이 그에 반응하는 상황이다. 네팔의 원정대행사들은 2026년 또는 2027년에 해당 조항이 적용되기 시작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해발 7천 미터 급 산은 네팔에 86개, 파키스탄에 76개를 비롯해 인도, 중국, 키르기스스탄 등에 분포한다. 등반사에서 유명한 고난도 7천 미터 급 산으로는 네팔의 쿰바카르나(자누, 7,710m), 파키스탄의 가셔브룸 4봉(7,925m) 등이 있다. 


한편 원정대행사가 조직하는 원정상품은 훈련 효과가 충분하면서도 적당히 수월한 산들이다. 대표적으로 네팔의 바룬체(7,162m), 힘룽히말(7,140m), 푼타히운출리(7,246m), 안나푸르나 4봉(7,525m), 중국의 무즈타그아타(7,546m), 파키스탄의 스판틱(7,027m) 등이 있다. 이 산들에 원정대를 조직하는 원정대행사가 최근 증가하고 있고, 그에 참가하는 등반가도 함께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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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히운출리(7,246m)의 고소 캠프 전경. 사진 푸르텐바하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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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룬체(7,162m) 노멀루트 개념도. 이미지 나마스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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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즈타그아타(7,546m)를 스키등반으로 오르고 있는 등반가들. 사진 와일드야크 익스피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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