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끝나고 즉석 카풀하세요’ 녹색 벤치 설치한 독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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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벤치에 앉아만 있으면 누군가가 태워다 준다. 독일산악회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독일에서 알프스 지방으로 등산하는 사람들이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 게 주된 환경문제로 지목되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이 한창이었지만, 여전히 남은 문제는 하산 시각은 제각각일 수도 있고, 하산 장소부터 버스 승차장까지 적잖은 거리를 걸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독일산악회에서는 카풀 앱을 개발하는 등 카풀을 권장해 왔는데, 이번에는 초록색 벤치를 산어귀 주차장마다 설치해 두고 이곳에 앉아 있으면 즉석 카풀을 바라는 것으로 여기도록 했다. 독일산악회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하는 데는 지장 없다. 현재 등산객이 가장 붐비는 뮌헨 남쪽 산간지방에 총 30여 개소가 설치됐다. 설치 비용은 독일산악회와 유엔 기금 등에서 충당했다.
독일산악회에서 설치한 카풀 희망 벤치. 사진 옌스 샤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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